육아가 힘들어서 만든 블로그

아기가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보리차를 종종 끓이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티백형 보리차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티백은 쓰레기 버리기 전에 말리는것도 번거롭고, 티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말이 나와서 더이상 티백을 쓰지 않기로 했어요. 덜어서 쓰기엔 번거롭지만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유기농 발아 보리차'를 사먹어봤습니다. (구매한 이유는...그냥 쿠팡 추천순이에요. 고르기 귀찮아서 맨 위에거로 사요) 개봉 후 냉장보관이에요. 빠른 시일내에 드시는게 좋아요. 저는 한달 정도 넘게 먹는것 같아요. 적은양을 써도 보리차 맛이 강하게 나서 좋습니다. 티망의 1/10만 채웠는데도 향이 구수해요! 티망 뚜껑은 플라스틱이라서 최소한 물에 닿지 않게 위로 놓고 보리차를..

우리 깜짝이가 신생아시절, 그리고 9개월쯤 되었을 때 대학병원/소아과병원에 입원할 일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입원은 탈장수술때문이었고, 두 번째 입원은 장염이었어요. 아기들은 성인과 다르게 병원에 가자마자 급하게 입원수속을 밟을 수 있으니, 아기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면 미리 입원준비물을 챙겨가지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기저귀 많이 (수액맞으면 오줌을 많이 쌈), 분유/이유식, 젖병, 젖병세척솔, 젖병 세척 세제, 쪽쪽이, 면손수건, 여벌옷 (환자복은 줍니다), 장난감 신분증, 카드, 현금, 세면도구, 수건, 휴지, 이불, 여벌옷, 슬리퍼, 충전기, 블루투스이어폰, 헤어드라이기, 빗 수동 유축기, 네임펜, 보온 가방, 물컵 ** 수유하시는 분들은 유축기 꼭 챙겨가세요. 젖이 다 새어버리면 곤란함요. **..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 기간이 길어진 줄도 모르고, 육아로 자전거를 못 타서, 묵혀놨던 자전거를 꺼내고 채비를 해서 출발했네요. 가을 바람이 참 매서웠지만, 도장 깨기를 막을수는 없습니다. 세 개 코스를 하루만에 끝내는게 목표이고, 제가 거주하는 곳과 가장 가까운 코스를 먼저 완주하고, 이어서 다른 두개 코스 완주를 할 계획입니다. 합해서 20KM정도되니, 강바람 저항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넉넉히 3시간 잡으면 충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C코스(대전천)-A코스(갑천)-B코스(유등천)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럼 코스별로 언택트자전거대행진 후기를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C코스(대전천) 경신창호 전시판매장 앞 하천변이 참 애매하게 써있는데, 막상 가보니 표지판으로 잘 표시해놨더군요. 주관 홈페이지로 ..

지난번 한밭수목원 산책갔을 때 우연히 보게된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 대전시가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이 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을 한다고 해서 한번 참여를 해봤습니다. 저는 육아때문에 못 했고, 남편이 다녀왔어요. 먼저 언택트 대행진에 대해 소개를 할까합니다. 1.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 기간 대행진 기간은 기간이 조금 연장되었습니다. 11.6(금)~11. 22(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1.29(일)로 연장됬어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시키기 위해 조금 연장한거 같네요 2. 대행진 3개 코스(A, B, C) 코스는 총 3개 코스입니다. A코스는 갑천코스로 7.2KM정도 되는 거리이며, 대전엑스포시민광장부터, 유림공원까지 간 뒤 되돌아와 대화대교까지 가는 코스..

예전에 자막번역을 시작한답시고 번역관련 책을 샀는데, 일한다고 바빠서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처음 책을 펼쳐봅니다. 예전에는 책을 참 좋아했는데 시험공부, 취업준비로 책을 잊고 지내다가 다시 책을 읽고자하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앙드레 르페브르는 'Translation is a form of rewriting'이라고 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번역은 rewriting에 가깝다는 겁니다. "각 단어에 붙는 조사를 떼어 내고 핵심어만을 가지고 영어식 구조로 재구성 하는 방법 (+함축된 의미를 이해해야 함)"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영어로 쓰인 문장처럼 쓰기 위해서는 영어 표현 및 구조를 습득하고 암기해야 하는 공부법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시댁갔다가 올라가는 길에 휴게소를 들렸는데 여행 무료포토북 만들기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한 아이디 당 한번만 쓸 수 있는데, 아빠 엄마 아이디 각각 만들면 2권을 제작할 수 있겠죠? 저는 아기 성장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무료앨범 만들어보세요! (단, Travel테마로 표지 선택에는 제약이 있음) 스위트북 홈페이지 >> 가입 >> 쿠폰입력하시면 됩니다. www.sweetbook.com/ 스위트북 - 예쁜 추억, 예쁜 포토북 CS센터 02-886-0156 평일 09:00 ~ 18:00 (점심 12:00 ~ 13:00) 토·일·공휴일 휴무 원격지원 1:1고객상담 --> 무통장입금 안내 예금주 : (주)스위트북 계좌번호 : 국민은행 419801-01-249238 다양한 혜택 대량구 www.swee..

비가온 다음날 갑자기 날씨가 급 추워졌습니다! 난방을 틀어도 오래된 집이라 틈사이로 우풍이 불어서 집이 춥더라구요. 아기랑 함께자는 안방 온도가 21-23도 사이에요. 저희 부부는 두꺼운 솜이불을 덮어서 괜찮지만, 아기는 굴러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이불을 늘 안덮고 자더라구요. 새벽에 낑낑대서 보면 추우니까 몸을 동그랗게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너무 짠했습니다. 친구한테 선물받은 4계절 수면조끼가 있긴 한데 얇아서 봄, 여름, 가을까지만 입겠더라구요. (수면조끼 정말 좋아요!!! 배앓이도 안하고 굴러다니는 아기에게 딱이에요!!!) 날씨가 추워지면 일반수면조끼로 감당안될 것 같아서 누빔수면조끼를 사서 일반 수면조끼 위에 입혀봤어요. 자크보다 단추나 똑딱이가 좋을 것 같아서 단추로 된걸 샀습니다. (단추는 떨어..

대전 성심당 본점 위치: 대전 중앙로역 3번출구 주차: 우리들주차장, 현대주차장, 이안과병원 주차장, 엔비백화점 (성심당에서 구매하면 1시간 주차 무료쿠폰) 어제는 남편의 특별 휴가 덕분에 우리 깜짝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오랜만에 데이트하러 은행동에 갔습니다. 대전의 구도심인 은행동은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 대전의 핫플레이스였다고 해요! 대전역이 근처에 있고 서울로 치면 종로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은행동에는 성심당 본점이 있기로 유명하고 그 밖에 먹자골목, 으능정이스카이로드, 지하상가, 대흥동 성당, 근대문화탐방로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지하상가를 따라 은행동 3번출구로 걸어나오면 바로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두고 산타가 매달려 있네요. 성심당 케익부띠끄에는 케이크랑..

유튜브를 할 생각은 없지만 유튜버 해그린달 님의 영상을 보고 저도 우리 가족의 일상을 예쁘게 담고싶어지더라구요. 지금까지 저는 생각없이 그냥 카메라를 들이대서 찍고 편집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육아 브이로그 하시는 분들 보니까 다 철저한 계획아래 촬영하는 거더라구요. 1분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 데에도 1시간이 넘게 소요되지만, 아무렇게나 막 찍은 잡다한 영상보다는 잘 만든 영상 하나를 더 자주 볼 것 같아요. 나중에 부모님 보여드리기도 좋구요! 그럼, 어떻게 육아브이로그를 잘 찍는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무엇을 찍을 것인가? 한 영상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으면 영상이 산만해집니다. 욕심을 버리고 한가지 영상에 한가지 주제를 담읍시다. 2. 카메라 삼각대는 필수 카메라가 여러대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

1. 가로화면으로 찍기 사람의 눈은 가로로 되어 있어서 가로화면이 보기 더 편합니다. 핸드폰용 영상을 만들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가로화면으로 찍으세요. 2. 필터, 보정카메라 쓰지 않기 동영상 원본이 가장 화질이 좋습니다. 필터나 보정이 들어간 어플을 쓰면 화질이 깨져보여요. 만약 특정 필터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보정할 때 사용하세요. 3. 다양한 각도로 나눠서 찍기 한 대상에 대해 움직이면서 촬영하면 편집할 때 지저분한 영상이 되기 쉽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끊어서 찍는 연습을 하세요. 4.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찍기 (카메라 삼각대, 카메라 짐벌 사용) 깔끔한 영상을 원하신다면 영상을 고정시켜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나 짐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5. HD와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