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동은 대전 서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흑석동으로 향하는 갑천이 흐르고 있어 도시와 농촌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90-2000년대 한 동안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살아서 활력이 넘치는 동네였습니다. 정림동 하면 정림동 아파트단지와 시장일대를 생각하시겠지만 정림동은 생각보다 큽니다. 산자락 아래 정수원이 있는 명암마을부터 흑석동 가기 전에있는 원정림 마을까지 정림동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단군사당이 있는 원정림 마을에 가보았습니다. 원정림마을은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부근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사는 조용한 마을로 퇴직 후 전원주택을 짓고 살면 좋은 곳입니다. 마을 끝에는 성균관 숲 유치원이 있고, 유치원 가는 길에는 몇몇 주택이 있습니다. 농촌이지만 차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