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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콤아내 라이프 212

정림동 단묘, 고요한 대전의 사당

정림동은 대전 서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흑석동으로 향하는 갑천이 흐르고 있어 도시와 농촌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90-2000년대 한 동안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살아서 활력이 넘치는 동네였습니다. 정림동 하면 정림동 아파트단지와 시장일대를 생각하시겠지만 정림동은 생각보다 큽니다. 산자락 아래 정수원이 있는 명암마을부터 흑석동 가기 전에있는 원정림 마을까지 정림동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단군사당이 있는 원정림 마을에 가보았습니다. 원정림마을은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부근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사는 조용한 마을로 퇴직 후 전원주택을 짓고 살면 좋은 곳입니다. 마을 끝에는 성균관 숲 유치원이 있고, 유치원 가는 길에는 몇몇 주택이 있습니다. 농촌이지만 차로 2..

먹으면 체온이 5도 올라가는 마법! 대전시청 전주콩나물국밥집

계속되는 한파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난방을 해도 실내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아요. 옷을 많이 껴입어도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는 막을 순 없나 봅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우리 몸의 온도를 올려서 추위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먹으면 체온이 5도 올라가는 국밥집이 있습니다. 그 곳은 어디냐하면, 시청역 앞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입니다. 여기식당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도 유명하다고 했지만 먹을 기회가 없어서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봅니다. 주변 직장인들의 단골집이라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한가한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습니다. 모주도 한 잔씩 팔고 있으니 메밀부추호박전과 시켜서 먹어도 궁합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이 인기가 많은 이..

탄방동 한정식_빛고을 한정식 (간장게장, 보리굴비)

남편이랑 컴퓨터 시험끝나고 한 달 동안 서로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할머니댁에 시험 전 날 첫째를 맡겨놔서 모처럼 오랜만에 남편이랑 점심데이트를 즐기게 되었네요! 탄방동 빛고을 한정식은 회사에서 거래처 사장님 등 높으신 분 접대할 때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개별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 훨씬 전에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간장게장정식 (25,000원)을 먹기로 했어요! 저는 임산부라 여름철 식중독을 조심하고 있는데, 빛고을한정식은 고급 한정식집이라그런지 식기부터 반찬까지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서빙이 되서 간장게장을 먹어도 안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간장게장은 빛고을 한정식집처럼 정말 음식을 잘 하..

대전 탄방동 맛집_1984 그수육칼국수

매번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수육칼국수... 점심시간에는 늘 혼자라서 수육은 먹지 못하지만, 여기 칼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쯤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학원 끝나고 이렇게 혼자 식당에서 먹는 마지막 점심을 기념하기 위해 들리기로 했어요. 직장인 식사시간이 지난 후라 아무도 없는 홀에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와서 옛날칼국수만 시킬 수 있었어요. (바지락은 2인 이상 주문 가능) 반짝반짝 윤이나는 숟가락과 젓가락이지만, 위생상 이렇게 밖에 수저통이 있는 곳은 코로나때문에 약간 찜찜하네요 ㅠㅠ 주문한 지 10분 만에 나온 옛날칼국수!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와는 달리 약간 점성이 있고 구수한? 국물맛이 납니다. 옛날에 할머니가 해주신 집칼국수 맛이나요. 그수육칼국수 실비김치는 정말 매워요. ..

대전 롯데백화점_릴리펏 키즈카페

요즘 출산을 앞두고 집에서 아기랑 너무너무 답답해서 어디론가 밖에 나가게 되네요. 코로나19가 신경쓰이지만... 거의 2년 집콕만 하다보니까 이제는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 신발을 수선할 겸 롯데백화점에 들렸다가 릴리펏 키즈카페에 다녀왔어요. 대전 롯데백화점 6층 유아매장에 가면 유아휴게실 옆에 키즈카페가 릴리펏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키즈카페에 안가려고 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당분간 밖에 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마지막이다 하고 들렸습니다. 릴리펏 기본 입장료는 2시간 기준 15,000원 입니다. 보호자 1명 당 1인메뉴(음료/식사)를 주문하셔야 해요. 저희는 피자(10,000원)에 오렌지주스(6,000원)까지 합쳐서 총 3만1천원이 나왔습니다. 티셔츠도 3만원 넘어가는..

대전 내동 맛집_온천칼국수 내동점

남편이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가는 날이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칼국수가 먹고싶었는데, 대전에서 유명한 온천칼국수 본점은 유성온천역에 있고 사람이 항상 많아서 요즘같은 시국에 가려니 불안하더라구요. 백신 맞는 곳 근처에 온천칼국수 내동점이 있다고 해서 들려보았습니다. 온천칼국수 내동점 주차장은 건물 뒷편 공터에 있습니다. 칼국수 건물 바로 뒤 건물 주차장말고 공터같은 곳이 있어서 잘 찾아야해요. (주차장 못찾겠다고 칼국수 앞에 인도에 대면 주민들이 신고를 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물총칼국수 주문을 하면 타이머가 7분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타이머가 꺼질때까지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매운김치랑 단무지는 기본으로 나오고요, 셀프바에 안매운 김치도 있으니 매운 김치를 못드시는 분들은 가져오셔서 드시면 ..

비오는 날 아기랑_대전 근교 부여 롯데아울렛

첫째가 태어나서부터 두 돌이 다 되기까지 외식도, 마트도, 백화점도, 아울렛도 다 안가고 사람들도 안만나고 집에서만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못참겠더라구요. 코로나가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델타에 람다변이까지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우리만 집에서 뭐하는건지... 이런 생각도 드네요. 날씨가 좋을 때는 근처 공원이라도 가는데, 요즘 눅눅한 날씨로 아기랑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죠. 첫째는 마트나 아울렛같이 사람 많은 곳 갈 때마다 장염이나 폐렴 때문에 입원한 적이 여러번 있어서 웬만하면 실내공간을 피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아기데리고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매번 가는 곳만 가니까 지루하고 재미가 없네요... 주말 아침 신랑이 갑자기 부여 롯데아울렛에 가면 어떻겠냐고 해서 곧바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둔산동 가성비 맛집 무공돈까스 (25,000원의 행복)

신랑이 자본주의맛 돈까스가 먹고싶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장보러 마트간 김에 근처 돈까스집에 갔습니다. 무공돈까스 처음들어보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셀프코너로 운영되는 곳이라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이지만 1팀밖에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의자도 있었고, 아기식기(포크)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입구 앞에 메뉴선택을 하시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2인 세트메뉴+국물떡볶이를 주문했어요! 무공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메밀소바, 떡볶이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25,000원이에요! 가격이 저렴하면 양이 적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ㄴㄴ.... 진짜 양이 엄청 푸짐했어요. 양이 푸짐하면 대신에 저렴한 맛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ㄴ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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